서울 밤하늘의 분수쇼(달빛무지개분수)
[여행]서울 밤하늘의 분수쇼(달빛무지개분수)
주말에 서래섬의 유채꽃을 즐기고 이어서 바로 잠수교에서 매일 열리는 달빛무지개분수를 보고 왔는데 서울의 아름다운 또하나의 문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반포 달빛무지개분수 소개
달빛무지개분수는 한강르네상스의 핵심적인 사업으로 2007년 6월 시작하여 2009년 4월 개막식을 통해 유유히 흐르는 한강의 정적인 이미지에 웅장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담은 교량분수로 화려하게 탄생하였습니다. 서울 한강만이 가지고 있는 넓은 강폭(약700m) 전체를 연출하기 위해 반포대교 구간의 상·하류측 1,140m 구간에 낙하용 수중펌프를 이용하고 음악에 맞추어 물을 분사하여 연출합니다. 단순히 물만 내뿜는 것이 아니라 배경음악과 분수연출이 아름답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야간에는 경관조명을 이용하여 환상적인 한강의 야경을 보여줍니다.
난 19:30분 타임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반포 한강공원엔 수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분수쇼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노래가 나오며 시작되었는데 반포대교 상단에서 갖가지 색들과 쏟아지는 분수가 1,490m를 따라 아름답게 연주되었다.
경서의 "밤하늘의 별을"이란 노래는 "밤하늘의 별을 따서 너에게 줄래 너는 내가 사랑하니까 더 소중하니까 오직 너 아니면 안 된다고 외치고 싶어 그저 내 곁에만 있어줘 떠나지 말아 줘" 가사에서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의 풋풋한 연애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싱그러운 노래로 무지갯빛 분수와 잘 어울리는 곡이다.
무지개 분수란 Title에 맞게 형형 색색의 물결로 밤하늘을 수놓고 있었는데 가족들, 친구들, 연인들이 함께 반포
한강공원에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좋은 장소라고 생각된다.
달빛무지개분수 공연 중 선우정아의 상상(우영우 OST)를 함께 감상하며, 아름다운 상상에 빠져보길 바란다.
항상 한강에 가면 이런 생각을 한다. 이렇게 수 많은 불빛들이 서울의 밤을 비추고 그 빛은 사람들의 마음에서 빛나는 게 아닌가 하는 상상을 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