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대출, 카드론, 마이너스통장 비교 "은행의 거짓말"
많은 사람들이 카드론을 쉽게 생각하고
쉽게 쓴다. 왜 카드론을 쓰면 안 되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비교해 보겠다.

대출이 금융회사의 수익을
지탱하는 뼈대라고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일반인들이 그만큼
자신의 대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언제까지 금융회사의 이윤을 내는
도구로만 남아 있을 것인가.
대출의 정석'이란 말이 다소 과장되면서도
말의 성찬으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
대출에도 분명히 정석이 있고 전략이 있다.

대출은 예금담보대출과 약관대출,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 등
종류가 정말로 많다.
대출을 해주는 곳도 은행을
비롯한 제도권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사채시장까지, 그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대출, 은행의 마이너스통장보다 수수료가 높다.
은행이나 보험사가 자신의 예금이나 적금,
보험료를 갖고 가산금리를
받으면서 대출 대상이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 예금을 가진 사람에게
500만원이 필요한 경우를 얘기하는 것은
다소 앞뒤가 맞지 않는다.
만약 담보로 제공할 예금과 적금이 있다면
우선 은행에서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신용도가 크게 나쁘지 않는 한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금리는 연 7~12% 정도이다.
은행 창구를 방문해 마이너스 통장 대출
약정을 맺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원리금을 언제든
갚을 수 있어 편리하다.
본인의 소득과 신용등급에 따라
다소 금리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대출
금리보다 0.5% 높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럼,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면 얼마만큼의 수수료를 내야 할까?
현금서비스도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이용 한도와 수수료에 차이가 있지만
보통 수수료는 9.5~19.9% 정도이다.
(현대카드, 4.2~19.5%)

신한카드 수수료 정보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보다 이자 부담이 큰 편이다. 신용카드의 할부 수수료율도 연 10~19.9%로 은행의 예금 담보 대출이나 마이너스통장의 금리보다 높으니 이용하기가 제법 부담스럽다. 신용카드회사 간의 과다 경쟁으로 3개월 이상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는 곳도 많지만, 무이자 할부를 과신해서는 큰코다친다.
카드회사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경쟁 상품이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대출이다. 카드회사 입장에서는 고객이
신용카드로 할부 결제를 하거나 현금서비스를 이용해야 수수료를 챙길 수 있는데,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이들과 경합 상품이면서도 금리가 더 낮기 때문이다. 카드회사로선 마이너스통장이 눈엣가시 같은 존재이다. 소비자가 신용카드로 1,000만원짜리 가구를 10개월 할부로 산다면, 가장 싼 수수료를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수수료로 약 95만원가량 내야 하지만, 은행에서 마이너스통장 대출 받으면 약 70만원 정도만 내면 되기 때문에 이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신용카드 할부나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다, 연체될 때는 연 최고 20.0%(우리카드 기준), 리볼빙은 최대 23.9%에 달하는 높은 연체이자율을 감수해야 한다.
소액 급전이 필요한 사람 대출 전략
1 순위 : 은행의 예금이나 적금담보대출
2 순위 ; 마이너스통장
3순위 :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
은행의 거짓말
여기서 빼놓아서는 안 될 부분이 이른바 '돌려막기의 함정' 이다. 누군들 카드 현금서비스로 돌려막기를 하고 싶겠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최악의 경우가 아니라면 되도록 돌려막기만큼은 피해야 한다. 돌려막기는 한 번 발을 담그는 순간 다시는 자기 힘으로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드는 '신용의 덫' 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불행한 현실, 금융회사들은 자신들로부터 돈을 빌리는 사람이 돌려막기를 하는 줄 뻔히 알면서도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마지막 돈줄을 부여잡으면서 애원하는 사람들도 그들에게는 이익의 수단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이 글을 봤다면, 본인 카드회사의 할부 및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확인해 보길 추천한다.
이 포스팅은 은행의 거짓말 책을 참고한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