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시원한 초계국수 한 그릇"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in 하남

2023. 9. 23. 23:52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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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시원한 초계국수 한 그릇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in 하남

지난번 영월에서 동강 리프팅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하남에 들러 전국에서 손에 꼽는

초계국수 맛집을 소개하겠다.

초계는 식초의 "초(醋) 와 평안도 사투리인" 계" 를 합친 이름이다.

일반적으로 초계탕은 닭육수를 차게 식혀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한 다음

살고기를 잘게 찢어서 넣어 먹는 전통음식이다.

초계탕은 북한의 함경도와 평안도 지방에서

추운 겨울에 먹던 별미로서 요즘에는

여름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다.

하지만 초계국수는 초계탕의 닭육수 대신 소고기육수를

가미하여 새콤탈콤한 닭가슴살을 듬뿍 넣어 쫄깃한

국수를 말아 먹는 담백한 저갈로리 보양식이다.

초계국수는 찬 음식인데 한랭식품인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열이 있는 날 짐승인

닭가슴살로만 만들어 음식궁합이 잘 맞고

찬 음식에 식초를 사용한 것은 살균력을 높이고

상큼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겨자는 열이 있어 찬 음식에

좋아서 궁합이 잘 맞는다.

자칫 체력이 저하되는 여름철 기력을

보강해 주는 최고 여름 보양식이다.

초계국수에 들어가는 특제소스는 십여 가지의 각종 한약재와

과일을 넣고 열 시간 이상 푹 고아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주) 밀빛 미사리 초계국수만의 비법


주 소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608

영업시간

10:00~21:30

라스트오더 21:00

주 차

가능

연락처

031-795-0330


밀빛 초계국수는 전국에 매장이 있으며

하남은 본점으로 많은 유명인들이 방문했다.

본점이라 그런지 건물이 컸는데

손님들이 정말 많았다.

가격정보

초계국수 11.0

초계비빔국수 11.0

닭칼국수 11.0

얼큰닭칼국수 11.0

메밀왕만두 5.0

도토리 전병 13.0

 

국수집에서 가장 중요한 찬은 김치이다.

밀빛 초계국수의 김치는

국수와 먹기 딱 좋게 익어

자꾸 먹고 싶어지는 김치 맛이었다.

도토리 전병도 주문했는데

전병치고는 정말 두껍고 크게 나와

하나만 먹어도 입안이 가득하다.

전병은 보통 피가 얇은 반면

이 집의 전병은 피가 엄청 두꺼운데

부드러웠으며, 내용물도 많이 들어가있다.

 

초계국수의 맛집답게

정말 닭고기가 많이 올라가있다.

육수를 먹어보면

시원하면서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사로잡았고

국수는 소면이 아닌 중면이라

씹는 식감이 있다.

그리고 메밀 특유의 맛에

가을철 메밀의 금빛 물결이

머릿속에서 상상됐다.

 

닭 가슴살만 따로 먹었을 때

뻑뻑함은 1도 없었으며

부드러웠다.

육수와 국수, 야채, 닭 가슴살까지

밸런스가 너무 잘 어울려

젓가락을 멈출 수 없고

그릇의 바닥이 보일 때까지 먹게 된다.

정말 기나긴 더위와의 싸움이 끝났다.

긴 여름에 전국을 돌아다니며

여러 가지 경험을 하고

맛집도 많이 찾아다녔다.

이렇게 하남에서 만난 맛집인

밀빛 초계국수가

삶의 행복을 전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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