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5. 09:37ㆍ맛집
철판 대창구이에 소맥 한잔 해요.
"데판유우" in 대전 둔산동
(내돈내산)
한 달에 한 번 교육을 위해 대전을 방문하는데
지난주 일정은 월, 화로 잡혀 하룻밤을 대전에서
보내야 했다.
대전에 근무하는 동생과 함께 간 대전 둔산동의
데판유우란 요리주점을 소개하려고 한다.
주 소
대전 서구 대덕대로185번길 53 1층 데판유우
영업시간
17:00~02:00
주 차
가능
데판유우는 입구부터
옛날 술집 특유의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입구 천장엔 동글한 전구들이 한가득하고
문은 나무 문과 모자이크 창문으로
감각적인 느낌을 준다.

우선 샹들리에와 조명들을 보면
주렁주렁 한 샹들리에는 아니지만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전등들도 모자이크 커버지만
과하지 않아 더 느낌 있다.


매장 안은 좌석들이 많아
모임이나 회식을 하기에도 좋다.

가격정보
*토시살 15.0
갈비살 27.0
살치살 31.0
대창 15.0
*호르몬구이(대창+막창) 15.0
김치볶음밥 7.0
유우라멘 9.0
고기폭탄 된장전골 13.9
유우 곱창전골 18.9
해물 야키소바 17.0



철판구이 집이라 철판 앞에서도
먹을 수 있다.

직원들은 위생 장갑을 착용하고
철판 위에서 숙주와 대창, 막창, 고기를
볶아주었다.
볶다가 불쇼도 보여주시는데
난 철판에서 먼 테이블이라 멀리서만 봤다.


기본 찬은 부추, 깻잎절임, 할라피뇨 절임,
무절임등이 나온다.

소스는 왼쪽이 매콤한 소스,
우측이 간장 베이스 소스 2가지이다.

테이블마다 작은 화로가 있어
고기가 식지 않게 해준다.

약 10~15분 정도 술을 한잔하며 기다리다 보니
맛있는 호르몬구이(대창 + 막창), 토시살을 나왔다.
대창은 역시 부드럽고 고소함이 살아있었으며,
막창은 졸깃졸깃 그 차체였다.
토시살은 육향이 강하게 느껴지며
씹는 질감이 있었다.
막창, 대창, 토시살 모두 와사비를
조금 발라 매콤한 소스와 청양고추
한 조각을 올려 입에 넣으면
느낌함은 사라지고 매콤함인 입에 맴돌아
고기가 계속 들어간다.
그리고 간장소스에 고기를 담가 청양고추
한 조각을 올려 먹으면
깔끔한 고기 맛을 즐길 수 있다.

추가로 시킨 토시살!
이렇게 한점 한점 뱃속에 차곡차곡 들어가
내 뱃살을 늘려주었는데
그래도 소맥 한 잔과 고기 한 점에
행복한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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