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3. 18:34ㆍ전시
엔티크와 커피의 향이 배인 아트스뉴욕 in 일산
오늘은 주간에 피로했던 몸과 마음의 휴식을 주기 위해 집 근처의 카페인 Arts Newyork(아트스뉴욕)을 찾았다.
◎ 주 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75번길 32
◎ 영업시간 : 12:00~23:00(매주 수요일 휴무)
◎ 주 차 : 불가

가격정보
• 아메리카노(챔프 원두, 산미, 로스팅 10일~15일) 4.0
• 플렛화이트 5.0
• 베이글라테 8.5
• 마르코폴로(중국과 티벳의 과일향이 나는 독특하고 벨배티한 맛) 7.0
• 에로스(히비스커스와 멀로우플라워의 향) 7.0
• 카사블랑카(그린티와 베르가못 그리고 모로칸 민트 향) 7.0
• Brunch(홈메이드 토스트, 크림치즈 슈, 브라우니) 7.0


Arts Newyork(아트스뉴욕)의 외관은 간판이 작아 잘 안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오래된 사물의 향기와 분위기가 눈에 들어온다.
가게 내부의 인테리어는 벽면은 오래된 건물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대충 칠한 도장처럼 보이지만 사장님이 하나하나 신경 쓴 부분 중 하나인 것 같다.
마치 편집숍처럼 한쪽 벽면엔 옷들이 걸려있고 선반, 의자 테이블 하나하나가 오래된 손때가 묻어나 있다.

촛대가 오랜 연혁을 보여주는 것 같이 빛이 바랬지만 사연이 있어 보인다.

카운터는 벽돌 위에 판자를 얹혔으며, 벽면의 선반들은 오래된 느낌을 주기 위해 나무판자로 만들었다. 카페 곳곳엔 오래된 책, 인형, 주전자, 미싱기, 인형 모든 게 사장님이 어디선가 손수 공수해온 제품들로 앤티크를 사랑하는 느낌을 받는다.

오후 5시쯤 방문했는데 창가 자리엔 따스한 햇빛이 들어와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었다.

오래된 선반, 컵, 샹글리 에이, 접시 모든 게 다 사연을 가진 물건들로 하나하나가 오래된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오늘 베이글라테를 주문했는데 사장님이 직접 크림을 넣어주신다. 크림은 부드러우면서 달달하며, 끝에는 커피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래된 것들은 오래된 물건들의 사연이 있듯이 우리도 여러가지 사연에 오늘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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