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헤이리마을 전시회] 공간공감(길속에서 예술을 찾다)

[파주 #헤이리마을 전시회] 공간공감(길속에서 예술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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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연휴에 전시회를 가기 위해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을 방문했다. 원래 빈센트 반 고흐의 전시를 보러 온 거였지만 헤이리마을 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돌아다니던 중 김철현 작가님의 공간공감/기억 속의 골목길_1이 보여서 나도 모르게 들어가게 되었다.

 

◎ 주 소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 ponetive space(포네티브 스페이스)

◎ 전시기간 : '2023.04.22~05.21

◎ 운영시간 : 11:00~18:00(매주 월, 화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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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설명

[Remember_the space 空間을_記憶하다.

골목과 골목에서 만난 사람들......... 제겐 참으로 아름다운 세상이었습니다.

골목은 집보다 큰 세상이고, 끝없이 재미가 솟아나는, 동경과 아쉬움,

슬픔과 '이야기 소재'가 넘쳐 나는 멋진 세상이었습니다.

그런 골목이 자꾸만 사라집니다. 얼마 전 돌아본 골목의 집들과 골목길이

없어집니다. 다시 보고 싶고, 남기고 싶은 '기억 속의 골목기'

첫 장은 2013년 남부 유럽 '프랑스 남부와 이태리 북부'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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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의 사진의 첫 4점은 프랑스 니스 해변 그림, 빈센트 반 고흐가 사랑했던 아를의 거리 그림, 이탈리아 Padova 그레피티, 이탈리아 피렌체의 펠리컨 그레피티를 배치하면서 거리의 예술을 말해주고 싶었던 거 같다. 나머지 사진들은 이탈리아 피렌체, 이탈리아 베니스, 프랑스 아를, 프랑스 Ruberon, 이탈리아 Assisi, 프랑스 Verdon George등의 골목들 사진인데 이들 사진들을 보면 아스팔트가 아닌 블록이나 돌로 만든 길들이 대부분인데 우리나라와 다른 유럽만의 감성이 느껴진다. 그리고 오래된 건물의 모습들이 보이는데 우리나라에도 한옥 마을이나 경복궁 돌담길 등에서 옛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유럽은 어디를 가나 건물에 오래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게 사진들을 통해 보였다.

좌상 ① Nice 해변 / 우상 ② Arles 전경 / 좌하 ③ Caffe Pedrocchi / 우하 ④Firenze-거리모습

⑤ Firenze-거리모습

⑥ Firenze-거리모습

⑦ Venice 거리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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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벽면에 배치한 작품이 보였는데 상단의 창문과 하단의 사진이 하나의 작품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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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에 내려가서 보이는 1, 2, 3번 골목길은 유럽의 어느 시골에서 보는 느낌이 든다. 4, 5, 6, 7 사진은 번화가의 느낌이 드는 건물과 골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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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까지는 골목길 및 거리에 중점을 둔 작품들이었다면 지금부터 보는 사진들은 동상, 시장의 풍경, 벽화, 음식점, 벽에 있는 화분 등 유럽만이 가지는 색감과 예술적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오렌지 톤의 벽체와 흰색 꽃을 품을 화분의 조화로운 사진이 이번 전시회에 가장 깊은 감동을 준 작품이다. 이 사진은 거리의 벽의 따스함과 꽃의 아름다움이 하나로 어우러져 하나의 ㅣ작품을 만들었는데 밝은 에너지를 품고 있는 것 같아 이사진을 원팩으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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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과 골목에서 만난 사람들......... 제겐 참으로 아름다운 세상이었습니다." 이 문구는 김철현 작가님의 전시회 첫 문구이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옆집 앞집 동네 사람들은 친한 삼촌, 형, 동생, 누나, 여동생이었다. 요즘 들어 30년 가까이 살고 있는 동네인데 돌아다녀도 아는 사람이 하나 없다는 점이 씁쓸한 현실이다. 내가 알던 가게들도 많이 없어졌고, 거리를 거닐다 보면 낯선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어렸을 적 함께 뛰어놀던 동네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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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전시회 방문기는 큰 설명이 없다. 이유는 전시는 사람마다 느끼는 것들이 다르기 때문에다. 난 오늘 이 전시회를 보고 오늘을 기억하기 위해 내가 오늘 느끼는 헤이리 예술 마을의 골목과 거리 사진을 촬영했다. 이것도 함께 감상해 주면 감사하겠다.

헤이리마을 계단 1

헤리이마을 길 1

헤이리마을 길 2

마음이 닿길 1

 

헤리이마을 길 3

헤이리마을 길 4

헤이리마을 길 5

헤이리마을 길 6

마음이 닿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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