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전시]Re:set INDONESIAN ARTISTS in Gallery SANSU

2023. 6. 25. 23:15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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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전시]Re:set INDONESIAN ARTISTS in Gallery SANSU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7천만 명

인구의 87%가 이슬람을 믿는다.

이번 전시는 인도네시아 아티스트 7인 전으로

이색적인 전시를 소개하고자 한다.

창가 쪽에도 그림이 전시가 되어있는데

유리창으로 비친 주변 사물들로 인하여

작품들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번 전시는

작품들이 선을 이용해

다양한 인물들

신들을 표현

그리고 상상 속에 나올 법한 것들을

그림 안에 담았다.

 
 

이 작품은 Muhlis Lugis Cukil 작가가

그린 작품으로

얼굴이 엄지손가락 모양의 신이

목마를 타고 파괴된 세계를 관찰 하는 듯한

기묘한 그림이다.

Deddy Paw 작가님의 작품으로

석가모니가 금속으로 된 사과들 속에

수련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부처의 손에는 진실한 사과 하나가 놓여 있다.

아마 거짓된 세상 속에 단 하나의 진실을

탐구하는 듯한 느낌이다.

Soo Park 작가님의 작품 두 점인데

하나는 수박처럼 보이는 돌을 반으로 갈라

시계 초침 또는 사람의 그림자가

원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 세상에서 돌아가고 있는

우리의 인생을 표현하고자 했던게

아닐까란 생각을 해본다.

 
 

Antonius Kho 작가님의 작품으로

이 세상을 함축해 놓은듯한

큰 얼굴 안에는 또 다른 얼굴들이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친숙한 코끼리들을

그림 안에 표현하므로

세상의 함축판으로 보인다.

Roman Romanyshyn 작가님의

초소형 작품 8점은

돋보기로 봐야지 볼 수 있는 작품으로

하나하나가 특색 있고

색감, 드로잉이 뛰어난 작품이다.

인도네시아의 정서를 잘

드러낸 작품처럼 보인다.

사람의 중심에서 보면

세상은 커 보이지만

우주의 관점에서 보면

우린 먼지와도 같은 존재이다.

그 안에서도 사람들이 열심히

살아가고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

 
 
 
 
 
 
 
 
 
 

Made Somadita 작가님의 작품은

말처럼 보이지만

조형물처럼 도 보인다.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상상 속에 존재하는 그런 동물

아니면 우리가 미쳐 보지 못한

작가님만 보았던 생물일 수도 있다.

항상 내가 본 것만 믿지 말고

내가 아는 것이 정답이라는 생각은 말고

다른 사람의 관점,

그리고 시각에서는

다르게 보이고 생각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곱씹어 본다.

우리가 항상 봐왔던 작품들과 다르게

인도네시아의

관점, 시각, 사물, 생각을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

또 하나의 좋은 시간을 보냈다.

작가가 누군지 모르지만

여성 또는 남성이

연꽃 잎을 들고 있는 모습을

인도네시아의 느낌으로 잘 살렸는데

우리의 앞날에도 이렇게

활짝 핀 연꽃처럼

아름답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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